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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원’ 이후 2번째 ‘스타워즈 앤솔로지’ 시리즈로, 해리슨 포드가 연기했던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한 솔로를 주인공으로 그의 과거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 것과 다르게, 주인공인 한 솔로 역의 엘든 이렌리치(올든 이렌라이크)를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고, 알고 있는 캐릭터의 재해석도 꽤나 괜찮습니다. 


뻔 한 건 사실이지만, 밀레니엄 팔콘, 케셀 런 5파섹, 츄바카와의 만남 등, 그 동안 한 솔로라는 캐릭터의 배경을 이루고 있던 이야기들을 나름 그럴 듯하게 풀어낸 것도 꽤 괜찮습니다. 


의외로 초반의 코렐리안 행성 내 탈출 추격전과 열차 탈취 씬 부터 시작해서 케셀 런에서 펼쳐지는 광속 비행까지 볼거리도 나름 충실합니다.  


그렇지만, ‘라스트 제다이’에서 보여준 영상미에 비하면 다소 밋밋하게 처리된 영상과, 재촬영 등으로 인해 촉박한 제작 환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답답한 세트장 활용이 영화 내내 신경 쓰입니다. 


‘앤솔로지 시리즈’의 한계 상, 기존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가 많이 보이고, 필요 없는 설명은 최대한 넘어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다르게 말하면 팬이 아닌 이상 완벽하게 이해하긴 힘들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관객들이 위에 언급한 ‘한 솔로라는 캐릭터의 배경을 이루고 있던 이야기들’이 스타워즈에 관심이 없는, 그 이전에 영화가 다루고 있는 한 솔로라는 캐릭터 자체가 그냥 화끈한 블록버스터를 보러 온 일반 관객들에게는 팬들에게 그러한 것과 다르게 큰 의미가 되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일반 관객들에게 한 솔로는 그저 얼마 전에 나왔던 스타워즈 영화에서 아들에게 총 맞아 죽은 지나가는 캐릭터에 불과하거든요. 


주인공과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가질 못하니, 아무리 감독과 배우가 애를 써도 함성 없는 메아리가 되어 울려 퍼지기 밖에 더 하겠습니까?  


결론을 말하면,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여름 블록버스터로서, 괜찮은 볼거리, 괜찮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이야기와 캐릭터는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는 부족해보입니다.  


 18.06.12 Love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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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점에 먼저 올라간 글입니다. 원본은 

https://blog.naver.com/jinhoya96/2213027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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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강한 히어로, 앤트맨이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유머는 더 강화되었고, ‘축소&확대’라는 유니크한 액션 스타일도 더 발전되었습니다. 


다만, 빌런은 좀 아쉬웠는데, ‘앤트맨과 와스프’의 고스트(한나 존-카먼)는 동기부터 시작해서 활약까지 별로 인상 깊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블은 이런 단점을 영리하게 극복해냈습니다. 


메인 빌런과의 갈등 구조가 약해진 대신, 다른 조연들의 비중을 높이고, 갈등 구도를 다양화했으며, 잠시라도 쉬는 타이밍이 생기지 않게 깨알 같은 유머나 액션을 더 넣는 등, 관객들이 잠시라도 영화에서 이탈하는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덕분에, 주·조연들의 캐릭터성은 더 깊어졌으며, 이에 따라 캐릭터 코미디 상황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면서, 영화는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데 일조합니다. 


일부에서는 이 영화의 유머들이 영화의 흐름을 해칠 정도로 너무 과한 게 아니냐고도 하지만, 영화 자체의 분위기가 유쾌하고, 분위기 전환도 자연스러워서, 과하다고 느끼진 못 했습니다. 


어쨌건, 전작과 비교해도 가족 영화적 색채도 더 강해졌고, 최근 마블 영화중에서도 눈에 띄게 밝은 분위기 때문에, 온 가족이 같이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아이러니하네요, 마블 영화중 가장 형량이 높은 히어로가 나오는 영화가 최근의 마블 영화중에서 가장 밝고 대중적이라는 게 말이죠,


-18.7.5. Love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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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3주차 박스오피스 

돌아온 도둑들,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다


1(New) : Ocean's 8 

               오션스 8

 

⊙개봉일(북미) :  6/8

⊙배급사(북미) :  워너 브라더스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61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70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41,500,000

             ▦ 누적 북미 성적 ($)  $41,500,000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53,700,000  

예상과 마찬가지로 2007년에 나왔던 ‘오션스 13’ 이후로 무려 11년 만에 스핀오프로 돌아온 ‘오션스’ 시리즈의 신작, ‘오션스 8’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첫 주 성적은 4150만 달러로, 당초 데드라인이나 박스오피스 프로에서 예상했던 4500~4700만 달러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성적입니다. 물론, 제작비가 여름 시즌 블록버스터 치고는 많이 저렴한 7천만 달러 정도라, 이 정도면 충분히 훌륭한 오프닝 성적입니다만...


영화명

최종 수입 

첫 개봉 주말 극장 수 

오프닝 성적 

Ocean's Eleven 

$183,417,150 

3,075 

$38,107,822

 Ocean's Twelve

$125,544,280 

3,290 

$39,153,380

 Ocean's Thirteen

 $117,154,724

3,565 

$36,133,403

 Ocean's 8

 $41,500,000

4,145 

$41,500,000

(자료 출처: Boxoffice mojo)

보시면 알겠지만, 역대 ‘오션스’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오프닝입니다. 그렇지만, 전작들과 개봉시기가 무려 10년이 넘게 차이가 난다는 점, 그리고 첫 주 개봉 극장 수도 ‘오션스 8’을 제외하고 오프닝 주에 가장 많은 극장 수를 잡았던 영화가 ‘오션스 12’라는 걸 생각해봅시다. 거기에 플러스로, 북미 시장의 티켓 가격은 매해 꾸준히 오르고 있음을 생각해보고, 저 수치를 재조정해봅시다. 


 영화 명

극장 수 

연도별 티켓값 대비 오프닝 성적  

첫 개봉 주말 극장 수 

개봉 연도/개봉연도 티켓 값($)

 Ocean's 11

 3,075

 $61,672,730

 3,075

 2001/5.66

 Ocean's 12

 3,290

 $57,752,812

 3,290

 2004/6.21

 Ocean's 13

 3,565

 $48,107,845

 3,565

 2007/6.88

 Ocean's 8

 4,145

 $41,500,000

 4,145

 2018/9.16

(자료 출처: Boxoffice mojo)

넵, 이렇게 계산을 해보면 ‘오션스 8’은 역대 오션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극장수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적은 오프닝 성적을 올린 영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나쁘게만 볼 건 없습니다. 이유를 몇 개 들어볼까요?

1. 시리즈 중 굳이 물가 인플레이션을 적용 안 시켜도, 본 작의 제작비가 가장 적다는 점
2. 본 작이 시리즈 마지막 작인 ‘오션스 13’ 이후로 무려 12년 만에 나온 후속 작이라는 점
3. 후속 작임에도 전작과 완전히 다른 캐스팅과 방향을 지향한 스핀 오프라는 점
4. 본편도 ‘오션스 11’ 이후로, 평과 흥행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었다는 점

따라서, 본 작의 오프닝 성적은 그렇게 좋다 나쁘다를 표하긴 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난하게 나왔다는 평론가들의 평에 비하면, 관객 평이 많이 안 좋은 편이고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54%) 다음 주에 ‘인크레더블 2’가 버티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다음 주에 높은 수익 하락은 피할 수가 없어 보입니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성적은 약 1200만 달러 정도로, 한국이나 서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선 지난주부터 개봉에 들어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피해서 이번 주부터 개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1) : Solo: A Star Wars Story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개봉일(북미) :  5/25

⊙배급사(북미) :  브에나 비스타(디즈니)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62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250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15,154,000

             ▦ 누적 북미 성적 ($)  $176,105,474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312,205,474  

올해 여름 시장 최대 이변,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이하, ‘한 솔로’)가 한 계단 떨어진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주 1515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총 북미 누적 성적은 1억 7610만 달러입니다. 네, 아직도 2억 달러 돌파를 못했네요.


북미도 북미지만, 해외로 가면 더 참혹합니다. 이번 주 북미를 제외한 국가들에서 ‘한 솔로’가 이번 주에 벌어들인 수익은 약 2천만 달러. 이미 일본을 제외하고 개봉할만한 나라들에선 다 개봉했는데 이번 주 까지 북미를 제외하고는 1억 3500만 달러 정도 밖에 못 벌어들였습니다. 다른 영화였으면 분명 대단한 성적표였겠지만, 네, 이 영화는 스타워즈네요. 제작비가 2억 5천만 달러, 마케팅 비용을 그 절반인 1억 2500만 달러로 생각을 한다면, 이 영화의 손익 분기점은 그 두 배인 7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데, 현재 추이로 봐서는 7억은 물론이고 월드 와이드 4억 달러도 아슬아슬합니다. 나름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스타 트렉’ 시리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성적을 여기서 보는 건 그건 그거대로 신선하네요. 


이제 굳이 표를 가져와서 다른 스타워즈 영화들과 성적표를 비교해 볼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더 불쌍해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3(2) : Deadpool 2

          데드풀 2

 

⊙개봉일(북미) : 5/18    

⊙배급사(북미) : 20세기 폭스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66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110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13,650,000

             ▦ 누적 북미 성적 ($) $278,665,541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655,258,593  


‘데드풀 2’가 한 계단 떨어져 3위입니다. 


 역대 북미 R등급 영화 성적 순위 (자료 출처: Boxoffice mojo)

 순위

영화 제목 

북미 총 수입 

개봉 연도 

 1

 The Passion of the Christ

 $370,782,930

 2004

 2

 Deadpool

 $363,070,709

 2016

 3

 American Sniper

 $350,126,372

 2014

 4

 It

 $327,481,748

 2017

 5

 The Matrix Reloaded

 $281,576,461

 2003

 6

 Deadpool 2

 $278,665,541

 2018



전작의 파괴력이 워낙에 큰 탓에, 이번 주 까지 본 작이 벌어들인 2억 7800만 달러가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이번 주 성적만으로도 ‘데드풀 2’는 역대 북미 R등급(17세 이하 부모 동반) 영화 사상 6번째로 돈을 많이 벌어들인 영화가 되었습니다. 바로 위에는 ‘매트릭스 리로디드’가 있는데, 현재 ‘데드풀 2’와 딱 300만 달러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걸 감안하면, 다음 주면 북미 기준 5위는 무난하게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에서도 이번 주 3400만 달러(‘한 솔로’ 보다 높네요...)의 수입을 추가하면서 이번 주 까지 북미 포함 전세계 6억 550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지난주에 말했듯이, 북미에서는 3억 달러를 조금 넘는 선에서, 전 세계 적으로는 뒷심만 조금 더 발휘해 준다면 7억 달러 정도의 성적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4(New) : Hereditary

              유전

 

⊙개봉일(북미) : 6/8

⊙배급사(북미) : A24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87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10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13,037,336

             ▦ 누적 북미 성적 ($) $13,037,336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13,037,336 

공포 영화 ‘유전’이 금주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습니다. 오프닝 성적은 1304만 달러입니다. 제작비는 천만 달러 정도로 초저예산 급이지만, 최근 북미 시장에서 제작되는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으로 대표되는 저예산 영화들이 천만 달러 미만의 초저예산 영화들이 대부분인 걸 생각하면, 공포 영화로는 막 적다싶은 제작비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평론가 평과 3000개의 극장 수를 생각해본다면 1304만 달러라는 성적은 좀 적은 성적이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관객 평은 살짝 애매합니다. 공포 영화라는 장르 특성도 있겠지만, 북미와 국내 관객 평을 보면 꽤 엇갈리는 편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아주 대중적인 영화가 아니라는 뜻이겠네요.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는 한국을 포함해서 10개국에서 개봉에 들어갔지만, 아직 해외성적이 집계되진 않았습니다. 




5(4) : Avengers: Infinity War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개봉일(북미) : 4/27

⊙배급사(북미) : 브에나 비스타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68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280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6,836,000

             ▦ 누적 북미 성적 ($) $654,733,699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1,998,033,699


어느새 전 세계 20억 달러입니다. 


 역대 전세계 영화 성적 순위 (자료 출처: Boxoffice mojo)

 순위

영화 제목 

전세계 총 수입(단위: 100만)

개봉 연도 

 1

Avatar

$2,788.0

2009

 2

Titanic

 $2,187.5

1997

 3

 Star Wars: The Force Awakens

 $2,068.2

2015

 4

 Avengers: Infinity War

 $1,998.0

 2018

 5

 Jurassic World

 $1,671.7

 2015

 6

 Marvel's The Avengers

$1,518.8

 2012


지난 주말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이하 ‘인피니티 워’)는 북미 684만 달러, 해외에서 2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누적 전 세계 19억 980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 영화보다 위에 있는 영화들이라고는 이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 ‘아바타’, 그리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밖에 없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 영화들을 뛰어 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그래도 위의 3편에 이어서 ‘인피니티 워’는 기어코 4번째 2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지난주에도 언급했듯이, 북미에서는 6억 7000만 달러 언저리에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블랙 팬서’는 아직도 7억 달러를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힘들 것 같고요...



6(3) : Adrift

         어드리프트

 

⊙개봉일(북미) : 6/1

⊙배급사(북미) : STX 엔터테인먼트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56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35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5,050,000

             ▦ 누적 북미 성적 ($) $21,740,025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22,539,025  


지난 주 3위로 데뷔했던 발타사르 코르마쿠르 감독의 ‘어드리프트’는 지난 주말 60%에 가까운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6위로 굴러 떨어져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계속해서 급변하는 여름 시즌의 극장가에 내놓기에는, 본작은 크게 메리트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연을 맡은 쉐일린 우들리나 샘 클라플린도 티켓파워가 쎈 배우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게 사실이고, 감독인 발타사르 코르마쿠르 역시 이름만 들어서는 꼭 보러 가야할 정도로 유명한 감독도 아니니까요. 거기에 거대한 허리케인 속에서 살아남는 남녀에 대한 실화가 관객들을 잡아끌 만한 이야기도 아닌게 사실이니까요. 


최종적으로는 북미 3천만 달러 정도에서 끝날 걸로 보입니다. 



7(5) : Book Club

         북 클럽

 

⊙개봉일(북미) : 5/18

⊙배급사(북미) : 파라마운트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53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10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4,200,000

             ▦ 누적 북미 성적 ($) $56,874,124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56,874,124


미국 중, 장년층 관객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한 영화, ‘북 클럽’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말까지의 누적 수입은 5690만 달러로, 지난주에도 언급했듯이, 제작비를 다 뽑은 지는 한참 전 이야기입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이상 최종적으로 6000만 달러 정도의 수입을 기록할 듯싶습니다. 또, 다음 주 신작들이 개봉하면 10위권에서도 사라질 건 당연한 이야기고요. 그나저나, 지난 주 개봉했던 파라마운트의 다른 신작인 ‘액션 포인트’는 이번 주 60%가 넘는 드롭을 보이면서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만, 아직 이 영화는 10위권 안에 어떻게든 남아있군요. 



8(New) : Hotel Artemis

               호텔 아르테미스

 

⊙개봉일(북미) : 6/8

⊙배급사(북미) : 글로벌 로드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57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15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3,151,118

             ▦ 누적 북미 성적 ($) $3,151,118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3,151,118


지난주에 제가 개봉 예정작들을 소개하면서, 괴물 신인의 신작, 말도 안 되는 캐스팅 등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가면서 소개했었건만, 정작 드러난 성적은 이렇습니다. ‘아이언맨 3’와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의 각본을 담당해서 평단의 호평을 들었던 각본가 드류 피어스의 감독 데뷔작 ‘호텔 아르테미스’는 지난 주말 315만 달러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라고 보면 여러 가지입니다. 당장 개봉 직전까지 극장 수 근사치도 안 나왔을 뿐더러, 북미 내 제대로 된 홍보조차 안 된 점, 늦은 엠바고 해제 시기에서 예측할 수 있었던 낮은 평가까지 원인은 다양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낮은 평가와 별달리 없던 홍보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본 작의 제작비가 1500만 달러 정도로 적은 축에 속한다는 겁니다만, 현재로서는 극장 수입만으로는 제작비를 회수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9(6) : Upgrade

         업그레이드

 

⊙개봉일(북미) : 6/1

⊙배급사(북미) :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65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4.5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2,220,000

             ▦ 누적 북미 성적 ($) $9,209,605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9,209,605


영화에 대한 평은 손색이 없지만, 정작 그게 흥행으로 완벽히 따라주지 않는 영화, 여기도 있습니다. 리 워넬 감독의 바디 호러가 살짝 섞인 SF 액션 영화 ‘업그레이드’는 평단과 관객층에게는 엄청난 찬사를 받고 있지만, 흥행은 살짝 아쉬운 수준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주에 개봉한 영화들 중, 수입 면에선 가장 적은 드롭을 기록했습니다. 거기에 이번 주까지 9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제작비는 회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극장 수만 좀 만 더 많았어도, 이것 보다는 충분히 많은 수입을 올렸을 거라고 봅니다. 1458개라는 극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적어요. 



10(7) : Life of the Party

           라이프 오브 더 파티

 

⊙개봉일(북미) : 5/11

⊙배급사(북미) : 뉴라인 시네마(워너)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46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35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2,105,000

             ▦ 누적 북미 성적 ($) $50,266,577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58,966,577


마지막으로 금주 10위에 오른 영화는 ‘라이프 오브 파티’입니다. 이제 이 영화도 슬슬 정리하는 분위기입니다. 결국 3500만 달러의 제작비는 회수하지 못하고 정리되었습니다. 


1. Can you ever forgive me? 18.10.19

2. The Happytime Murders 18.08.17


올해 멜리사 멕카시 주연의 영화는 총 2개가 더 개봉할 예정입니다. 이중 10월로 개봉이 잡힌 ‘Can you ever forgive me?'는 전기 작가 리 이스라엘의 인생을 다루는 전기 영화입니다. 그리고 8월에 개봉할 예정인 ’The Happytime Murders'는 ‘세서미 스트리트’와 ‘머펫 대소동’ 시리즈를 비튼 실사+인형극의 형태의 블랙 코미디 범죄 액션 영화라고 합니다. 둘 다 R등급의 성인 취향 영화인데, 제가 보기엔 ‘The Happytime Murders'도 그렇게 흥행할 것 같은 느낌은 안 납니다. 


분명히 멜리사 멕카시는 미국에서도 독보적일 정도로 코미디 연기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배우인데, 어째 정치적 올바름과 완성도 관련해서 크게 데인 ‘고스트 버스터즈’ 이후로 개봉한 두 영화들에서는 영 맥을 못 추고 있네요. 


다음 주 개봉 예정 영화

1. Superfly 

   슈퍼플라이

 

⊙개봉일(북미) :  6/13

⊙배급사(북미) : 콜롬비아 픽쳐스(소니 픽쳐스)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미공개


2. 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개봉일(북미) :  6/15

⊙배급사(북미) : 브에나 비스타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미공개



3. 태그

    Tag

⊙개봉일(북미) :  6/15

⊙배급사(북미) : 글로벌 로드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미공개


이번 주 총 세 작품이 공개가 될 예정입니다. 


먼저, 블랙 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 장르의 영원한 명작, 이제는 명작이다 못해 OST가 더 많이 알려진 1972년 작 '슈퍼 플라이'의 리메이크작인 'Superfly'입니다. OST로 유명한 원작인 만큼, 본 작의 OST 앨범에도 21 새비지(21 Savage), 미구엘(Miguel), 릴 웨인(Lil Wayne), DJ 칼리드(Khalid), 영 터그(Young Thug), 파티넥스트도어(PartyNextDoor) 등 핫한 흑인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물론 OST가 좋다고 흥행하는 건 아니지만, 한 번 기대해 볼 만 합니다. 


두 번째는 드디어 개봉하는 픽사의 '인크레더블 2' 되겠습니다.

정보가 공개된 바와 같이, 전작의 엔딩에서 바로 시작하는 후속작이며, 무려 14년 만의 후속작입니다. 당연하지만,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가 (사실상) 확정된 영화입니다. 박스오피스 프로에서는 1억 380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예상하고 있더군요. 거기다 지금 SNS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라서 장기적인 흥행도 노려볼 만 합니다.

사실, '인크레더블 2'의 제작은 만년 떡밥이었는데, 이렇게 같은 배급사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시작된 슈퍼 히어로 난세가 시작된 2010년대 이후 본격적인 제작이 가시화되더만, 드디어 개봉합니다. 


마지막은 술레잡기를 소재로 만든 실화기반의 영화 '태그'입니다. 


https://web.archive.org/web/20141231141923/https://www.wsj.com/articles/SB10001424127887323375204578269991660836834


이 기사에 나온 23년 동안이나 술래잡기 게임을 한 네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로, 캐스팅이 나름 화려한데, 애드 헬름스('설국 열차', '더 록'에 출연한 애드 해리스와는 다른 배우입니다.), 제레미 레너, 제이크 존슨, 존 햄, 아일라 피셔 등 꽤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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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예 틀을 만드는 중입니다. 

티스토리 체계는 너무 구려요....

Note: 이번 주 박스오피스 결과는 다음 주 수~목요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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