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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2주차 박스오피스 

승리 같지 않은 승리의 '한 솔로'


1(1)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개봉일(북미) :  5/25

⊙배급사(북미) :  브에나 비스타(디즈니)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62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250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29,296,000

             ▦ 누적 북미 성적 ($)  $148,888,692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264,188,692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이하, 한 솔로)는 예상대로 이번 주에도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 성적은 지난 주 보다 약 65%가량이 빠져나간 2930만 달러가량으로, 개봉 2주차까지 누적 수입은 1억 4900만 달러 정도입니다. 


사실 개봉 첫 주부터 당초 예상되었던 성적의 반 토막 수준인 8442만 달러가량(메모리얼 데이 주간으로 4일간 성적은 1억 3백만 달러)으로 데뷔하면서 앞으로의 흥행세에 먹구름이 끼었던 바 있었는데, 이는 2주차 성적에 고스란히 드러나 버렸습니다. 


당초, 버라이어티 지에서는 ‘한 솔로’의 2주차 성적을 약 5천만 달러에서 6천만 달러 가량으로 예상했습니다만, 이번 주 드러난 성적을 확인하니 그것도 상당히 낙관적인 예측이었네요. 


해외 성적으로 가보면 더더욱 암담해집니다. 


지난주 전 세계 성적 1억 7천 3백만 달러로 상당히 암울한 스타트를 끊은 바가 있는데, 그것도 북미 성적을 제외하면 대충 7천만 달러 가량입니다. 이미 지난주, 스타워즈가 강세를 보이는 서유럽을 포함한 주요국가에서 다 개봉했는데도 7천만 달러 밖에 안 되는 암담한 스타트였는데, 이번 주 까지 ‘한 솔로’가 벌어들인 전 세계 수익은 약 2억 6천 4백만 달러로, 북미 성적을 제외하면 1억 1500만 달러. 지난주에 비해 4500만 달러 정도 밖에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금주 전 세계에서 6500만 달러를 추가한 ‘데드풀 2’에도 밀려버렸네요.  거기에 이번 주 수요일부터 ‘쥬라기 공원: 폴른 킹덤’이 해외에서 개봉한다는 걸 감안하면 ‘한 솔로’의 상황은 더더욱 암울해집니다. 


아무래도 영화 자체가 확실한 장점이 없다는 점과 작년에 개봉한 ‘라스트 제다이’의 쇼크, 그리고 북미 기준으로 ‘라스트 제다이’에서 고작 5개월 밖에 차이가 안 나는 개봉일, 거기에 감독 교체부터 잦은 재촬영으로 여러 구설수에 올랐던 게 큰 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 예상으로는 북미 1억 9천만 달러, 해외 성적 2억 달러 정도에서 마감될 듯싶습니다. 큰 시장에서는 이미 개봉도 다 했고, 이렇다 할 흥행세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인지라... 그나마 아직도 개봉 안하고 남아있는 시장이 전통적으로 스타워즈가 강세를 보이는 일본임을 감안해도, 충분히 절망적이네요.


2(2) : 데드풀 2

 

⊙개봉일(북미) : 5/18    

⊙배급사(북미) : 20세기 폭스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66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110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23,325,000

             ▦ 누적 북미 성적 ($) $254,652,438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598,654,129  


드풀 2’는 박스오피스 프로나 데드라인지에서 예상했던 대로 지난주에서 약 46% 가량 하락한 성적인 2333만 달러로 지난 주에 이어서 2위를 유지했습니다. 누적 흥행 성적은 25500만 달러 정도로, 전작만큼의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한 솔로라는 상대를 두고도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순항중인데, 지난 주 일본에서 개봉, 1위에 오른 덕을 톡톡히 봤는지, 해외에서도 약 6500만 달러를 추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6억 달러에 근접한 598654129달러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장르 기준 저예산이라 할 수 있는 5800만 달러 제작비에 성인 등급(R)을 받고도 북미 36300만 달러, 전 세계 78300만 달러라는 초대박을 기록한 전작의 성적을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마냥 아쉬운 건 아닌 게, 전작 개봉 당시의 상황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 발렌타인 데이 주간

 

- 개봉 주 포함 3주 동안의 경쟁 작의 부재

 

- 적은 제작비로 실패에 대한 적은 리스크

 

- 규모는 작지만, 확실히 성공한 마케팅

 

- 장르적으로 새로운 시도와 거기서 오는 신선함

 

- 영화 외적으로 구설수가 없음

 

보시다시피 전작은 개봉 당시 환경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에 반해 앞뒤로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한 솔로를 두고 개봉했으며, 제작비도 2배로 늘어나면서 전작에서처럼 더 이상 제작비 부족을 농담거리로 삼을 수도 없어졌으며, 촬영 중 스턴트우먼이 교통사고로 사망해서 큰 구설수에 휘말렸고, 전작의 신선함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후속작의 흥행 성적이 떨어지는 건 할 수 없죠.

 

다만, 그걸 감안해도 상당히 순항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기엔,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3500~1000만 달러

전 세계 68000~7억 천만 달러 정도에서 끝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네요.


3(New) : 어드리프트

 

⊙개봉일(북미) : 6/1   

⊙배급사(북미) : STX 엔터테인먼트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56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35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11,510,000

             ▦ 누적 북미 성적 ($) $11,510,000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11,860,000  


일린 우들리와 샘 클라플린을 주연으로, 아이슬란드 출신의 발타자르 코르마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 ‘어드리프트’가 금주 3위에 올랐습니다. 


 영화 제목(개봉 년도)

 북미 성적($)

 해외 성적($)

 로튼 토마토 점수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에베레스트(2015)

43,482,270

159,945,314   

68%

55

 투건스(2013)

75,612,460

56,327,951  

66%

61

 콘트라밴드(2012)  

 66,528,000 

29,734,212

57%

25


사실, 국내에서는 그렇게 유명한 감독은 아니지만, 아이슬란드와 미국을 오가면서 작품 활동을 하는 감독인 발타자르 코르마쿠르 감독은 나름 꽤 흥행 감독입니다. 위에 소개한 세 작품은 발타자르 코르마쿠르 감독이 북미에서 제작한 영화들로 나름 전부 쏠쏠한 흥행 성적을 올렸습니다. 아주 대박은 아니지만, 항상 만족할 만한 성적을 올리고 꾸준히 커리어를 이어가는 감독이죠. 


다만, 아무래도 이번에는 개봉시기가 안 좋았습니다. 3일간 성적은 1151만 달러로, 경쟁작들을 생각하면 썩 나쁜 성적은 아닙니다만, 다음 주에 ‘오션스 8’, ‘유전’, 그리고 ‘호텔 아르테미스’의 개봉이 잡혀있는걸 생각하면, 다음 주가 되면 금방 박스오피스 5위권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거대한 허리케인에서 살아남는 무거운 실화가 화끈하고 강렬한 오락 영화를 원하는 여름 시즌 관객들과는 그리 어울리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합니다.  


개인적 예상으로는 북미 최종 2300만 달러 정도에서 끝 날 것 같습니다. 


4(3) : 어벤저스 - 인피니티 워

 

⊙개봉일(북미) : 4/27

⊙배급사(북미) : 브에나 비스타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68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280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10,371,000

             ▦ 누적 북미 성적 ($) $642,869,932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1,964,869,932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이하 인피니티 워)가 한 계단 떨어진, 4위입니다. 벌써 개봉 6주차로 전 주 대비 흥행 성적이 40% 빠지면서 이번 주에는 천만 달러가 조금 넘는 성적을 올렸습니다. 해외에서는 3500만 달러가량을 올렸는데, 벌써 개봉 6주차를 감안하면 여전히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은 뜨겁습니다. 


개봉 6주차 성적 비교

 영화 제목

6주차 주말 성적($)

전주 대비 하락률 

6주차 누적 수입($) 

 Avengers: Infinity War

 10,371,000

 40%

 642,869,932

 Black Panther

 17,099,618

 35.8%

 631,357,854


당초 북미에서 약 7억 달러에 육박하는 괴물 같은 성적을 올린 ‘블랙 팬서’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많은 언론이 주목했었는데, 현재까지 드러난 성적을 보면 아무래도 ‘블랙 팬서’의 성적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오프닝 성적에서는 ‘인피니티 워’가 압도 했지만, 뒷심은 ‘블랙 팬서’에 비해 상당히 달립니다. 당장 드러난 6주차까지의 누적 수입은 ‘인피니티 워’가 더 높지만, 6주차 주말 성적을 비교해보면 얘기가 달라지죠. ‘인피니티 워’의 6주차 성적이 ‘블랙 팬서’에 비해 700만 달러가량 뒤집니다. 아마 이런 추이면 개봉 8~9주차 정도가 되면 ‘블랙 팬서’의 동기간 성적이 ‘인피니티 워’보다 높아질 겁니다. 


다만, 영화 자체의 힘이 달리는 건 아니고, 상대적으로 경쟁해야할 대상이 많은 여름 시즌에 개봉한 ‘인피니티 워’가 특별한 경쟁 작이 없이 개봉한 ‘블랙 팬서’ 이상의 성적을 올리기는 좀 힘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블랙 팬서’의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성적도 한 몫 하고요. 


북미에서 어쨌건, 세계적으로 보면 이미 ‘인피니티 워’의 성적은 어마어마합니다. 현재 인피니티 워의 전 세계 총 누적 수입은 약 19억 6500만 달러 정도로, 이는 20억 6820만 달러로 3위에 올라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하 깨어난 포스) 바로 아래에 위치합니다. 현재 추세로 보면 ‘인피니티 워’가 전 세계 20억 달러를 넘는 건 기정사실이지만, ‘깨어난 포스’의 성적을 넘는 건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상해보면, 북미 6억 6~7000만 달러, 전 세계 20억 3천~4천만 달러 선에서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하기 짝이 없네요. 과연 ‘어벤저스 4’는 얼마나 높은 성적을 올릴지...


5(4) : 북 클럽

 

⊙개봉일(북미) : 5/18

⊙배급사(북미) : 파라마운트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53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10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6,800,000

             ▦ 누적 북미 성적 ($) $47,316,748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47,316,748


5위는 미국의 제인 폰다, 다이앤 키튼, 캔디스 버겐, 메리 스틴버겐 등 비롯한 70~90년대 스타 여배우들이 총출동한 코미디 영화, ‘북 클럽’이 차지했습니다. 개봉 3주차에도 ‘데드풀’, ‘인피니티 워’, ‘한 솔로’라는 강력한 영화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올리면서 무난하게 성적과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 자체의 타겟 층부터 가족 단위의 관객보다는 70~90년대에 저 여배우들과 함께 젊은 시절을 보낸 중, 장년층 관객들인 만큼, 첫 주의 낮은 성적과 별개로 이번 주 까지 4732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나름 쏠쏠히 벌고 있네요. 제작비가 천 만 달러 밖에 안 돼서 이미 본전은 뽑은 지 오래입니다. 현재 흥행세도 썩 나쁜 편은 아니라서 최종적으로는 북미 6000만 달러  까지는 갈 듯 싶습니다. 막 대박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한 성적이죠.


작년까지 참 죽만 쑤던 파라마운트의 입장에서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도 그렇고 ‘북 클럽’도 그렇고 저예산 영화 두 편이 참으로 효자 노릇을 해주고 있네요. 참고로 파라마운트의 개봉 스케줄을 보니, 올 여름 흥행할 만한 영화라고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이 끝이네요...


물론 조금 있다 나올 영화를 소개하면 다시 우울해질 파라마운트입니다. 


6(New) : 업그레이드

 

⊙개봉일(북미) : 6/1

⊙배급사(북미) :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65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4.5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4,458,000

             ▦ 누적 북미 성적 ($) $4,458,000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4,458,000


6위는 얼마 전에 나온 ‘트루스 오어 데어’, ‘해피 데스데이’, ‘컨저링’ 유니버스 등 저예산으로 엄청난 돈을 쓸어 담는 걸로 유명한 영화 제작자 ‘제이슨 블룸’의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신작인 ‘업그레이드’ 되시겠습니다. 감독은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리 워넬이 담당했으며, 장르는 참 안 팔리기로 유명한 바디 호러 장르네요.


첫 주 446만 달러라는 낮은 성적으로, 낮은 순위로 데뷔했습니다만, 자세히 보시면 그렇게까지 낮은 성적은 아닙니다. 


 영화 제목

오프닝 성적($)

극장 수 

극장당 평균 성적($)

제작비(백만달러 단위) 

 Adrift

 11,510,000 

 3,015 

 3,818 

 35

 Upgrade 

 4,458,000 

 1,457 

 3,060 

 4.5

 Action Point 

 2,315,000 

 2,032 

 1,139 

 19



위의 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금주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적은 제작비를 썼을 뿐만 아니라, 가장 적은 극장 수를 잡고 개봉했습니다, 애초에 여름 시즌에 개봉하는 저예산 영화라는 점과, 타깃으로 삼은 하드 SF 팬들, 그 중에서도 호러 SF 팬 층이 그리 넓지 않아서 제작사에서도 별다른 홍보를 하지도, 적극적으로 극장을 잡지도 않은 탓에 이런 성적이 나와 버렸네요.


영화에 대한 평은 꽤나 좋은 편이지만, 뭐 개봉 상황이 이래서야... 더군다나 오프닝 주 극장 당 평균 수익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라 여기서 더 크게 확대개봉이 될 것 같지도 않고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영화의 제작비가 다른 블룸하우스 영화들이 그러하듯, 450만 달러로 아주 적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최종 천만 달러 정도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해는 안 보겠네요. 2차 시장 같은 것도 감안하면 말이죠, 물론 애초에 영화 자체가 블룸하우스 직배로 배급을 한 것도 있고, 영화제 공개 이후 받은 좋은 반응에 힘입어서 예상 보다 많은 극장에서 개봉한 모양새라 특별히 손해를 볼 일은 없겠지만. 


7(5) : 라이프 오브 더 파티

 

⊙개봉일(북미) : 5/11

⊙배급사(북미) : 뉴라인 시네마(워너)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46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35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3,455,000

             ▦ 누적 북미 성적 ($) $46,300,630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54,400,630


7위는 멜리사 맥카시 주연의 코미디 영화 ‘라이프 오브 파티’입니다. 개봉 4주차에 들었고, 순위도 두 계단이 떨어졌으며, 이번 주말 성적은 총 346만 달러 정도입니다. 


재작년 여름 시즌에 개봉해서 박스오피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 게시판에 불을 질러버린 ‘고스트 버스터즈’ 이후 2년 만의 신작으로, 개봉 4주차까지 누적 수익은 463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544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제작비가 3500만 달러로, 손익 분기점은 그 두 배에 해당하는 7000만 달러입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전 세계적으로 7000만 달러를 벌면 다행일 것 같네요. 


대부분의 멜리사 맥카시 영화들은 미국 내수용의 코미디 영화들이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본작의 성적은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다음 주면 10위권에서 사라질 듯 합니다. 


8(6) : 브레이킹 인

 

⊙개봉일(북미) : 5/11

⊙배급사(북미) :  유니버설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42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6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2,815,000

             ▦ 누적 북미 성적 ($) $41,346,015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43,846,015


8위는 ‘브이 포 벤데타’와 ‘닌자 어쎄신’으로 유명한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의 ‘브레이킹 인’입니다. 이제 슬슬 차트에서 사라질 채비를 하고 있네요. 


제작비가 6백만 달러 밖에 안 되는 초저예산 영화인데, 이런 영화들이 으레 그렇듯, 이번 주까지 4135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본전은 진즉에 뽑았습니다. 사실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 입장에서는 ‘브이 포 벤데타’ 이후에 낸 ‘닌자 어쌔신’과 ‘인베이젼’, ‘레이븐’까지 싹 다 말아먹고 ‘스파이 서바이벌’은 아예 북미 개봉도 못하는 등, 계속 국밥만 말아먹던 중에 이 작품이 흥행한 거라, 참으로 감회가 새로울 듯합니다. 


물론 평가는 주연을 맡은 가브리엘 유니온의 연기를 빼면 볼게 없는 그저 그런 삼류 스릴러 영화라는 평이 많지만, 뭐 어떻습니까, 돈은 벌었는데.


9(New) : 액션 포인트

 

⊙개봉일(북미) :  6/1

⊙배급사(북미) : 파라마운트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37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19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2,315,000

             ▦ 누적 북미 성적 ($) $2,315,000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2,315,000


리고 이번 주 북미 박스오피스의 진정한 패배자, ‘잭 애스’ 시리즈의 조니 녹스빌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 ‘액션 포인트’가 9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파라마운트가 저예산 영화로 장사를 참 알짜로 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아니네요. 처참합니다. 


 영화 제목(개봉 년도)

북미 총 수입($) 

해외 수입($) 

제작비(백만 달러 단위) 

Jackass: The Movie(2002)

64,255,312  

15,238,519  

5 

Jackass: Number Two(2006)

72,778,712  

11,839,820  

 11.5

 Jackass 3-D(2010)

117,229,692  

 54,456,100 

 20

Jackass presents

Bad Grandpa(2013)

102,003,019  

 49,828,518 

 15

Action Point(2018)

 2,315,000 

 

 19


본 작의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조니 녹스빌의 인기 시리즈 ‘잭애스’ 시리즈처럼 온 몸을 던진 스턴트로 웃기는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액션 포인트’의 흥행 성적은 ‘잭애스’ 시리즈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네요.


제작비도 1900만 달러로, 다른 ‘잭애스’ 영화처럼 저예산으로 만들었지만, 오프닝 성적은 2032개 극장 수가 무색할 정도로 낮은 성적인 232만 달러. 극장 당 평균 수입은 1139달러에 불과합니다. 북미 영화 티켓 비용이 대충 9달러 정도하니, 하루에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본 관객 수는 40명 정도밖에 안 된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10(8) : 오버보드

 





⊙개봉일(북미) :  5/4

⊙배급사(북미) : 라이온스게이트

⊙메타 크리틱 평가(점수) : 42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12

⊙성적 -  ▦ 북미 주말 성적 ($) : $1,975,000

             ▦ 누적 북미 성적 ($) $45,523,194

             ▦ 누적 해외 성적 ($;북미 성적 포함) : $57,582,152


10위는 안나 패리스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오버보드’가 차지했습니다, 이쪽도 슬슬 방 뺄 준비를 하고 있네요. 금주 성적은 198만 달러로, 누적 수입은 북미 4552만 달러, 전 세계 누적 수입은 5758만 달러로, 제작비가 1200만 달러 정도라는 걸 생각하면 이미 본전은 진즉에 다 뽑은지 오래입니다.


그나저나 안나 패리스와 크리스 프랫의 이혼 소식은 정말 아쉽네요.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는데요. 



다음 주 개봉 예정 영화

1. 오션스 8

 


⊙개봉일(북미) :  6/8

⊙배급사(북미) : 워너 브라더스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70

번 주 개봉 작 중에서 가장 강력한 작품입니다. 바로, 게리 로스 감독의 ‘오션스 8’ 되겠습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오션스 11’로 시작해서 13으로 끝난 ‘오션스’ 시리즈의 스핀오프입니다. 


본편이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앤디 가르시아, 맷 데이먼 등 이름 하나 하나 들으면 다 알 정도로 유명한 배우들을 골라 캐스팅한 걸로 유명한 만큼, 본작 역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산드라 블록을 비롯해서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민디 칼링,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유명한 ‘여배우’들을 골라서 캐스팅했습니다. 


제작비는 7000만 달러이며, 총 4000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박스오피스 프로에서 예상하는 오프닝 성적은 4500만 달러로, 이변이 없으면 이번 주에 무조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겁니다.


2. 유전

 


⊙개봉일(북미) :  6/8

⊙배급사(북미) : A24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미공개


‘굉장히 살 떨리는 영화로, 원한과 분노 같은, 관계에 관련된 감정을 극한으로 끌어내, 결국 완벽한 악몽으로 만들어 버린다.’ 

-브라이언 탈러리코 (로저 이버트 닷컴)


‘아리 에스터의 인상 깊은 감독 데뷔작은 오컬트, 빙의, 정신병과 같은 고전적인 공포 요소들을 기초로 해서 그만의 새로운 공포를 만들어낸다.’ 

-사라 스튜어트 (뉴욕 포스트)  


앞서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되어, 욕 나올 정도로 무섭다는 평과 함께 이미 각종 평단에서 호평을 듣고 있는 아리 에스터 감독의 ‘유전(Hereditary)'이 북미 전 지역에서 와이드 릴리스 됩니다. 


정확한 극장 수와 예측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극장 수만 잘 잡고 홍보만 잘된다면, 개인적으로 볼 때 첫 주 1000~1500만 달러 정도의 오프닝 성적을 올리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3. 호텔 아르테미스


⊙개봉일(북미) :  6/8

⊙배급사(북미) : 글로벌 로드

⊙제작비(100만 달러 단위) : 미공개


‘아이언맨 3’의 각본으로 데뷔한 후,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의 각본을 써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 괴물 신인 드류 피어스의 감독 데뷔작인 SF 액션 영화 ‘호텔 아르테미스’가 이번 주 2000여개 극장에서 공개됩니다. 


http://www.digitalspy.com/movies/trailers/news/a854867/hotel-artemis-trailer-john-wick-comparison/


이 기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존 윅’의 미래 버전에 가깝다고 하는데, 워낙에 ‘존 윅’시리즈를 좋아하는 터라 많이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건 바로 캐스팅인데, 


조디 포스터 (양들의 침묵, 택시 드라이버, 콘택트, 패닉 룸 外)

스털링 브라운 (블랙 팬서,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外)

소피아 부텔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아토믹 블론드 外)

제프 골드블럼 (쥬라기 공원 시리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外)

재커리 퀸토 (히어로즈, 스타트렉 시리즈 外)

찰리 데이 (퍼시픽 림 시리즈, 몬스터 대학교, 호러블 보스 시리즈 外)

데이브 바티스타 (스펙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블레이드 러너 2049 外)


위의 ‘오션스 8’ 못지않게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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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이번 주 북미 박스 오피스 성적 리포트를 마치겠습니다. 

죽겠네요, 앞으로 이런 걸 매주 쓴다 생각하면, 갈 길이 멀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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