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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no one has gone before(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

 

1. TNG부터 도입된 CG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는 에피소드입니다. 지금 시대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까지 대단한 특수효과는 아닐지 몰라도, 특유의 약빤 듯한 영상미가 일품인 에피소드입니다.

 

2. 우주력 41263.1, 엔터프라이즈에 새로운 워프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서 USS 피어리스로부터 2명이 승선합니다. 한 명은 엔지니어 코진스키, 한 명은 코진스키의 조수로서, 타우 알파 C에서온 이름을 발음 할 수 없는외계인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워프 방식을 토대로 워프 1.5의 속도를 내서 출항한 엔터프라이즈,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지나칠 정도로 빠른 속도에 의해서 그들이 도착한 곳은 27십만 광년 떨어진 M3 은하에 도착하게 되는데...

 

3. 지나친 욕망에 대해 경계하는 듯한 에피소드입니다. 작중 등장하는 코진스키는 엔지니어로서 더 빠르고 더 먼 곳으로 갈 수 있는 방법 때문에 여행자(Traveller)에게 꼬드겨졌죠. 그리고 그 결과, 여행자는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엔터프라이즈는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먼 곳으로 와버리게되죠.

 

또한 여행자 또한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워프 엔진 출력에 손을 대고, 그 덕에 손쉽게 스타플릿 함선에 승선할 수 있었죠.

 

4. 또한, ‘상상생각이라는 소재를 상당히 철학적으로 풀어낸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우주의 끝에서, 승무원들이 상상하는 것들이 우주선에서 일어납니다. 어떤 것은 그들이 간절히 바라던 것이기도 하고, 어떤 건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이고, 어떤 건 그들의 트라우마이기도 합니다. , 각자의 상상에 따라서 현실화가 된겁니다. 그저 머릿속에 존재하기만 한 생각과 상상이 하나의 힘으로서 구현화된거죠. 그리고 여기서 여행자는 말합니다. ‘생각이란 모든 것의 본질이다.’ 실제로 현실에서 많은 일들을 가능케 한 건 생각의 힘이죠.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는 그걸 보여줍니다.

 

5. ‘생각의 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하는 에피소드입니다. 또한, 지나친 욕망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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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ked Now

 

1. 전반적인 내용은 TOS 시즌 1The Naked TimeTNG 버전으로 리메이크, 겸 오마주한 에피소드입니다. 사실 거의 전체적인 구성이 기존 The Naked Time 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갑작스럽게 퍼진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 감염에, 멸망하고 있는 별에 휩쓸려서 파괴될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 하며.... 문제 해결 부분도 TOS의 원작 에피소드와 거의 동일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리즈라고 조금은 다르게 전개가 되긴 합니다.

 

2. 폭팔 직전의 행성을 연구하고 있던 실코프스키 호에게서 구조 신호를 받은 엔터프라이즈호. 당연하겠지만, 우리의 엔터프라이즈 호 크루들이 실코프스키호를 구조하러 갑니다. 그렇지만, 정작 실코프스키 호의 크루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해치를 열어서 우주 밖으로 날아갔거나, 혹은 동사해버린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코프스키 호를 트렉터 빔으로 잡은채로 초신성에서 벗어나려하는 엔터프라이즈. 하지만, 실코프스키 호에 승선했었던 조르디가 갑자기 자신의 눈으로 직접 세상을 보고 싶다는 둥의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하고, 곧 조르디가 실코프스키 호에서 알 수 없는 감염을 옮겨왔음을 알게되는데...

 



3. The Naked Time의 리메이크 겸 오마주의 성격이 강한 만큼, 에피소드 자체는 개그 에피소드입니다. 목소리 흉내내는 기계를 가지고 엔진실을 점거하고는 자신을 임시 함장으로 선포하더니만 앞으로 디저트는 밥 먹기 전에 먹으라는 어이없는 명령을 내리는 레슬리에, 뜬금없이 여성미에 눈을 떠서 답이 안 나오는 복장을 하고(사진 참고...) 데이터를 유혹하는 타샤 야 대위라던가, 감염되고 미쳐가지고 서로를 유혹해대는 베벌리나 피카드... 그야말로 모든 등장인물들이 망가지는 에피소드입니다. (그 와중에 인간이 아니라 혼자 멀쩡한 워프...)

 

4. 흥미로운 건 작중에 감염의 정체를 밝혀내는 부분인데, 데이터와 라이커가 스타플릿의 이전 기록들을 다 뒤져서 The Naked Time 당시의 컨스티튜션 급 엔터프라이즈 호의 의료 기록을 찾아냅니다. 본작이 TOS와 연동된다는 걸 보여주는 재미있는 장치입니다.

 

5. 웨슬리 크러셔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고찰해 볼 수 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물론 웨슬 리가 감염의 영향으로 일을 벌인 것도 있지만, 그 보다는 어린 나이에 사망한 아버지, 그리고 바쁜 어머니의 영향으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채로 컸다는 점 (=애정결핍), 거기에 따른 아이가 아닌 어른으로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그 원인이 되어서 목소리 흉내내는 기계를 사용해서 함장권을 이양받는 등의 일을 저지른 거라고 봐야합니다. 실제로도 작중 항법 칩들을 죄 빼놓은 것에 대해 타박을 듣자 어른이 그랬는데?”라고 툴툴 대는 장면이 이를 보여줍니다. 참고로 The Naked Time에서 같은 역할을 한 승무원은 그냥 일회성 캐릭터였습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본 에피소드는 개그 에피소드로서의 성격 뿐만 아니라 웨슬리 크러셔라는 캐릭터의 성격을 확립하고, 어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려는 시도도 하고 있죠.

 

초기 TNG 에피소드에서 웨슬리 크러셔는 TOS에서 TNG로 넘어가면서(=새로운 세대로의 교체) 그에 따른 구세대와 신세대의 현실적인 갈등을 보여주려고 만든 듯한 캐릭터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에피소드는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6. 여하튼 캐릭터들이 망가지는 걸 보는 게 즐거운 에피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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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unter at Farpoint (파포인트 기지에서의 조우)



TNG 시리즈의 첫 리뷰. 아직 캐릭터들도 그렇고, TNG 특유의 성격이 완


전히 정착되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합니다, 그건 어느 TV시리즈든 간에 에


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쌓여가는거니까요.



스토리는 어떤가요? Q의 인류의 야만성에 대한 재판, 데네브 4에 지어지


고 있는 파포인트 기지에 숨겨진 비밀,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호에 새로


전입온 라이커. 이 세 개의 어찌보면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이야기들


이 고작 1시간 반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든 맞물려서 전개됩


니다. 결과적으로 봤을때는 세 개의 이야기가 다소 따로 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포인트 기지와 Q의 재판은 전혀 관계없는 부분에서 시작


해서 나름대로 잘 맞물리는 느낌이지만, 라이커의 이야기는 글쎄요.. 사


실 첫 에피소드에 이야기의 주요인물을 소개하기 위해서 억지로 들어갔


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솔직히 라이커의 전입 이야기는 다른 에피소드를


할애해서 보여주는 편이 좋았을거라고 봐요.



또한, 기존의 트레키들에게 TOS에 비해 기술력이나 스타일면에서 달라


졌다는 걸 보여줘야하다보니, 이야기에 크게 관련이 없는데도 홀로덱이


나 원반분리 같은 설정이 뜬금없이, 혹은 '굳이 저래야하나?'싶은 타이밍


에 불쑥불쑥 튀어나옵니다. 다만 이건 후술하듯, 아쉬운 점으로만 보기는


힘듭니다.



아무래도 새로 시작하는 TV 시리즈인 만큼 제작진이 상당히 욕심을 낸 느


낌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를 위해서인지, 가급적 많은 것들을 팬


들에게 보여주려는 욕구가 지나치게 강했습니다. 그 결과, 이야기는 정돈


되지 못하고 각 가지들이 다소 따로 논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렇지만, 첫 에피소드로서의 역할은 확실하게 해냈습니다. 새로운 주역


들을 나름 인상 깊게 보여주는데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야기의 흡입력


이 썩 괜찮은데, 파포인트 기지의 비밀을 파고드는 부분과 진실이 밝혀지


는 과정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요약하자면 훌륭하지는 않지만, 퍽 잘만든 에피소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는 정말로 재미없게 봤던 TOS 첫 파일럿 에피소드인 The Cage에 비해서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다음 에피소드는 The Naked Now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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