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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라는 걸출한 액션 영화 감독이 찍는다고 했던 벤허 리메이크. 사실 이거 진짜 찍는 건지 아닌지가 궁금할 정도로 정보가 안나왔는데, 드디어 뭔가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2. 캐스팅은 좋은 편이네요. 잭 휴스턴에 토비 캡벨, 모건 프리먼, 그리고 로드리고 산토로. 또한 감독의 전작들을 생각하면 액션씬 하나는 환상적으로 찍어줄 거라고 봅니다. 


3. 예고편만 보면...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예고편은 끝내줬는데 본편이 재앙급이였던 고전영화 리메이크인 '지구가 멈추는 날'의 경우도 있었으니 아직 반신반의하고 있지만, 당장 예고편만 보면 생각보다 블록버스터 영화로서는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4. 다만, 멧살라 역에 토비 캡밸은... 잘 모르겠네요. 감독이 그렇게 주문한건지, 대사 치는 느낌이 사극 느낌이 영 안납니다. 남들 시대극 찍을 때 혼자 현대극 찍는 느낌?


5. 그리고, 이전 벤허 영화가 무려 3시간 반 짜리 였다는 걸 감안하면 당연히 그대로 리메이크하기는 무리가 따릅니다. 그래서인지, 해전에서 장군을 구해주고 그의 양자로 들어갔다는 설정은 없어지고, 표류 끝에 한 섬에 다아 거기서 스승을 만난다는 전개로 갈 듯 합니다. 또한, 총독이 깨진 벽돌에 맞아서 그걸 빌미로 체포된 설정도 바뀐듯합니다만, 원작의 주제만 해치지 않으면 됩니다. 실제로 감독도 그걸 잘 알고 있었는지, 멧살라에 대한 벤허의 복수극이라는 점을 크게 강조한 듯 싶고요.


6. 경주 씬은 화려하지만, 역시....예고편만 봐서는 모르지만, 그래도 원작의 경주씬이 나은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그 장면은 현대에선 절대로 다시 못 찍을 장면이라...


7. 뭐 여튼 종교영화가 글래디에이터로 리메이크 된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아직은 긍정적으로 볼려고합니다. 


ps: 원래 '벤허'는 파라마운트의 '십계'의 성공을 본 MGM이 경쟁하듯이 엄청난 규모로 만든 영화였는데, 정작 이번에 나오는 '벤허'리메이크는 파라마운트가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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