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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강한 히어로, 앤트맨이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유머는 더 강화되었고, ‘축소&확대’라는 유니크한 액션 스타일도 더 발전되었습니다. 


다만, 빌런은 좀 아쉬웠는데, ‘앤트맨과 와스프’의 고스트(한나 존-카먼)는 동기부터 시작해서 활약까지 별로 인상 깊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블은 이런 단점을 영리하게 극복해냈습니다. 


메인 빌런과의 갈등 구조가 약해진 대신, 다른 조연들의 비중을 높이고, 갈등 구도를 다양화했으며, 잠시라도 쉬는 타이밍이 생기지 않게 깨알 같은 유머나 액션을 더 넣는 등, 관객들이 잠시라도 영화에서 이탈하는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덕분에, 주·조연들의 캐릭터성은 더 깊어졌으며, 이에 따라 캐릭터 코미디 상황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면서, 영화는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데 일조합니다. 


일부에서는 이 영화의 유머들이 영화의 흐름을 해칠 정도로 너무 과한 게 아니냐고도 하지만, 영화 자체의 분위기가 유쾌하고, 분위기 전환도 자연스러워서, 과하다고 느끼진 못 했습니다. 


어쨌건, 전작과 비교해도 가족 영화적 색채도 더 강해졌고, 최근 마블 영화중에서도 눈에 띄게 밝은 분위기 때문에, 온 가족이 같이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아이러니하네요, 마블 영화중 가장 형량이 높은 히어로가 나오는 영화가 최근의 마블 영화중에서 가장 밝고 대중적이라는 게 말이죠,


-18.7.5. Love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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