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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하비 하트
각본: 스테판 칸델
스토리, 원작: 진 로덴베리
출연:
윌리엄 샤트너
디포레스트 켈리
레너드 니모이
로저 카멜

1. 힐링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죽는 사람도, 배드 엔딩 뜨는 사람도 없고 말이죠. 모두가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심지어 악역도 다음에 한 번 다시 등장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깁니까?

2, 줄거리를 말하자면, 소행성대로 들어간 무허가 화물선을 잡으려다가 앤터프라이즈 호의 엔진이 과열되어 고장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무허가 화물선은 과열을 견디지 못하고 소행성과 충돌, 폭발하게 되고, 승무원 4명만 겨우겨우 앤터프라이즈 호로 탑승하게 됩니다. 탑승객은 각종 밀수혐의로 집행유예중인 할코트 머드(이하 해리 머드)와 3명의 여자입니다. 그리고, 이 4명의 탑승객이 앤터프라이즈 호에 승선한 후 부터 함선 내에서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데...

3. 일단 설정상으로는 딜리튬 광산인 라이젤 12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일겁니다. 또한, 이후의 에피소드인 I,Mudd에서 다시한번 우려먹히게 될 사기꾼 할코트 머드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이기도하고요. (참고로 이후에 할코트 머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한 번 더 등장하고, DC코믹스에 나온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리즈의 코믹스에서도 한 번 더 등장한다고 합니다;;)

4. 에피소드 자체적으로 비중이 있는건 머드와 머드가 데려온 3명의 여자중 하나인 이브와  커크와 라이젤 12의 광부 중 하나인 벤 칠드레스 정도입니다. 이야기 자체도 흔한 외모지상주의를 비꼬는 내용입니다. 이야기적으로도 별 다른게 없어요. 사실 신부들을 거래하는것이 딜리튬 수정이랑 엮여있지만 않았다면 굳이 스타트렉의 에피소드로 다뤄질 필요도 없었겠죠. 다르게 말하면, 이전에 소개했던 The cage 나 Where no man has gone before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에피소드들과는 다르게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음악도 그거에 맞춘건지 꽤 발랄하고, 악역이라 할 수 있는 해리 머드의 캐릭터도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맞춘건지, 그동안 앤터프라이즈가 당장 함선이 폭파되거나 빼앗길 정도의 위기를 겪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에피소드에서 함선과 승무원들이 겪는 위기는 그래도 그렇게 까지 다급하지 않습니다.

왠지 자라나라 머리머리를 외쳐주고 싶을 정도로 벗겨진 서부 영화풍의 옷을 입은 아재인데, 배우인 로저 카멜이 밉지않고 왠지 귀엽고(?) 능글맞은 악역을 잘 연기해줬습니다. 죄질도 그리 크진 않아요. 사기긴 하지만 못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혼자 살아온 여자들을 외행성의 남자들에게 데려다주려는 것 밖에 없으니까요. (물론 사기를 친건 나쁜겁니다. 결국은 재판으로 회부되었으니;;)

5. 여하튼 이전화들과 다르게 꽤나 발랄하고 가벼운 분위기의 에피소드입니다.

6. 포인트는 여자들에게 뿅가는 본즈와 스카티. 특히 본즈 아재는 The man trap 때 자기 옛 여친으로 변장한 괴물도 신한테 사과하고 쏴재낀거 생각하면....ㅋ.. 그리고 탈모갤이 이 에피소드를 싫어합니다. 라이젤 12가 땅 파먹고 살기 팍팍한 행성인건 알지만 그래도 그거 보여주겠다고 4빡빡이는 너무 하지 않습니까... 문어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다섯 마리.....

7. What are little girls made of? 로 찾아뵙겠습니다.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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