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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디어 파일럿을 벗어난 스타트렉 TOS 본 시리즈. 당연하겠지만, 시리즈의 특징이 되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정립이 됩니다. 일단, 기본 멤버인 커크, 스팍, 멕코이, 술루, 우후라가 등장하며, (스코티의 경우는 나올 건덕지가 없어서..) 복장 역시 특유의 형형 색깔의 유니폼도 제대로 확립되었으며, 특유의 커크 선장의 오프닝 나레이션까지. 이제야 스타트렉이라는 느낌이 제대로 듭니다. 다만, 아직 셔츠로 부서 구별하는 것 까진 안 가서 그런가, 빨간셔츠의 저주는 아직 없네요.


2. 내용은 TOS 초반의 미지의 외계인을 만난다 → 위기에 빠진다 → 해결 

의 과정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 그 외계인이 항상 보면 참 참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금을 주식으로 삼고 있는 고지능의 변신가능한 빨판 외계인이라...


3. 크레이터 박사와 외계인 (작중에선 그냥 creature라고만 묘사됩니다. 작중에선 설정상 거의 멸종한 버팔로에 비유됩니다.)의 관계가 참으로 기이합니다. 자기의 아내도 죽여버린 종족인데도, 뭐든지 변신이 가능하고 지능이 높다는 점 덕분에 쉽사리 죽이지도, 증오할 수도 없게된 관계라니... 이 관계는 한 때, 낸시 크레이터를 사랑했던 멕코이 박사(=본즈)와도 계속됩니다. 그녀와의 추억과 사랑 때문에 쉽사리 그녀를 흉내낸 외계인을 죽이지 못하고, 커크가 죽어가는 걸 보고 겨우겨우 정신차려 죽일때 마저도 신에게 죄송하다고 말할 정도니...


4. 개그 포인트: 낸시가 creature라는 걸 증명하겠답시고, 주먹으로 퍽퍽(이긴 한데 진짜로 못 때리니 가짜 티 팍팍나게) 때리는 스팍. 그러면서 '얘가 인간이면 이거 버티겠음 ㅇㅇ?'하는데 귀여우면서 웃깁니다. 


5. 그리고 그 시절 TV 시리즈의 한계인지 외계인 디자인은 괜찮은데, 분장이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시대를 생각하면 감안 가능.


6. 그러면, 다음 에피소드 Charlie X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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