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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하비 하트
각본: 스테판 칸델
스토리, 원작: 진 로덴베리
출연:
윌리엄 샤트너
디포레스트 켈리
레너드 니모이
로저 카멜

1. 힐링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죽는 사람도, 배드 엔딩 뜨는 사람도 없고 말이죠. 모두가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심지어 악역도 다음에 한 번 다시 등장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깁니까?

2, 줄거리를 말하자면, 소행성대로 들어간 무허가 화물선을 잡으려다가 앤터프라이즈 호의 엔진이 과열되어 고장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무허가 화물선은 과열을 견디지 못하고 소행성과 충돌, 폭발하게 되고, 승무원 4명만 겨우겨우 앤터프라이즈 호로 탑승하게 됩니다. 탑승객은 각종 밀수혐의로 집행유예중인 할코트 머드(이하 해리 머드)와 3명의 여자입니다. 그리고, 이 4명의 탑승객이 앤터프라이즈 호에 승선한 후 부터 함선 내에서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데...

3. 일단 설정상으로는 딜리튬 광산인 라이젤 12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일겁니다. 또한, 이후의 에피소드인 I,Mudd에서 다시한번 우려먹히게 될 사기꾼 할코트 머드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이기도하고요. (참고로 이후에 할코트 머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한 번 더 등장하고, DC코믹스에 나온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리즈의 코믹스에서도 한 번 더 등장한다고 합니다;;)

4. 에피소드 자체적으로 비중이 있는건 머드와 머드가 데려온 3명의 여자중 하나인 이브와  커크와 라이젤 12의 광부 중 하나인 벤 칠드레스 정도입니다. 이야기 자체도 흔한 외모지상주의를 비꼬는 내용입니다. 이야기적으로도 별 다른게 없어요. 사실 신부들을 거래하는것이 딜리튬 수정이랑 엮여있지만 않았다면 굳이 스타트렉의 에피소드로 다뤄질 필요도 없었겠죠. 다르게 말하면, 이전에 소개했던 The cage 나 Where no man has gone before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에피소드들과는 다르게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음악도 그거에 맞춘건지 꽤 발랄하고, 악역이라 할 수 있는 해리 머드의 캐릭터도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맞춘건지, 그동안 앤터프라이즈가 당장 함선이 폭파되거나 빼앗길 정도의 위기를 겪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에피소드에서 함선과 승무원들이 겪는 위기는 그래도 그렇게 까지 다급하지 않습니다.

왠지 자라나라 머리머리를 외쳐주고 싶을 정도로 벗겨진 서부 영화풍의 옷을 입은 아재인데, 배우인 로저 카멜이 밉지않고 왠지 귀엽고(?) 능글맞은 악역을 잘 연기해줬습니다. 죄질도 그리 크진 않아요. 사기긴 하지만 못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혼자 살아온 여자들을 외행성의 남자들에게 데려다주려는 것 밖에 없으니까요. (물론 사기를 친건 나쁜겁니다. 결국은 재판으로 회부되었으니;;)

5. 여하튼 이전화들과 다르게 꽤나 발랄하고 가벼운 분위기의 에피소드입니다.

6. 포인트는 여자들에게 뿅가는 본즈와 스카티. 특히 본즈 아재는 The man trap 때 자기 옛 여친으로 변장한 괴물도 신한테 사과하고 쏴재낀거 생각하면....ㅋ.. 그리고 탈모갤이 이 에피소드를 싫어합니다. 라이젤 12가 땅 파먹고 살기 팍팍한 행성인건 알지만 그래도 그거 보여주겠다고 4빡빡이는 너무 하지 않습니까... 문어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다섯 마리.....

7. What are little girls made of? 로 찾아뵙겠습니다.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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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막 피곤합니다. 일주일에 1교시 3개를 박아놓는게 아니였습니다ㅋㅋㅋㅋㅋ


2. 초코파이 바나나맛 먹어보고 싶다...


3. 배트맨 v 슈퍼맨의 예매율이 상상이상인 모양이더군요. 어벤져스의 그것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평도 괜찮은 평이고. 디씨 이 놈들 뭘 만든거냐....뭐가 나오든 개봉하면 전 봅니다.


4. 반면 시빌워 예고편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마이클 만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한 리얼하게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루소 형제의 연출으로 보여진 리얼하지 않은 아이언맨이나 비전,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뭔가 스케일에 비해 등장인물이 적은건지, 화면도 살짝 횡해 보이고요... 무엇보다 이렇게 까지 할거면 그냥 시빌워라고 하지 뭐하러 캡틴 아메리카를 붙였는지....


그래도 예고편에서 보여진 한 쪽 팔만 슈트를 작동시켜 총알을 막는 장면은 아이언맨이 확실히 루소 형제의 연출 속에 잘 배어든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고전적인 느낌의 스파이더맨 슈트도 저는 좋았고요. 그렇지만, 시빌워라는 이름이 가져온 기대감에 비해 예고편은 살짝 아쉽더군요. 물론 영화는 이것보다 좋게 나오겠죠. 저는 루소 형제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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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그널 마지막 화를 이제 보고 있습니다. 헠헠


2. 스타트렉 에피소드 가이드 참 갈길이 멉니다ㅋㅋㅋㅋ


3. 영화 표가 생겼으니 영화를 보러가야죠. 하지만 동주는 이미 극장 다 내린 듯 합니다. 던 오브 저스티스는 아이맥스로 봐야하니 이걸로 못보고... 하 허탈하네요. 귀향은 봤고...


4. 에피소드 가이드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제가 군대 갔다 제대해도 계속 쓸거고 군대 가서도 경황이 되면 계속 씁니다. 목표는 TOS 를 넘어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딥 스페이스 나인, 보이저, 엔터프라이즈, 그리고 제가 제대하면 나와있을 신 시리즈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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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진 로덴베리

감독: 레오 펜

각본: 리처드 매드슨

출연: 윌리엄 섀트너, 드포레스트 켈리, 레너드 니모이 


1. 꾸준히는 쓰고 있지만, 업로드 주기가 느려져서 군대 가기 전 까지 시즌 1을 끝낼 수 있는지 심히 고민되는 스타트렉 TOS 에피소드 가이드, 6번째 에피소드 시작합니다. 


2. 적은 내부에 있다. 완벽한 제목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제목이 모든 걸 설명해줍니다. 밤이 되면 영하 120도 까지 떨어지는 행성으로 탐사를 나간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 그러던 와중 자성을 가진 바위에서 굴러 떨어진 사고를 당한 대원 피셔가 다시 함선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빔 업 과정 도중, 바위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몸에 묻은 자성 물질로 인해서 트랜스포터가 고장나버립니다. 그로 인해서 트랜스포터를 통해서 이동한 사람이나 물체는 두 개로 분리가 되어버립니다. 야성적이고 사악한 부분과 그걸 제외한 온순하고 지적인 부분으로요. 


당연하지만, 우리의 커크 선장은 분리되었고, 사악한 부분은 함선에서 깽판을 부립니다. 그리고 트랜스포터가 고장이 난 상황이니 남은 대원들은 당연히 밤이 되면 영하 120도 까지 떨어지는 그 행성에서 구조만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되고요. 과연 사악하고 비이성 적인 부분이 떨어져나가, 지휘력과 판단력이 극도로 떨어진 커크함장은 이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3. 인간에게 있어서 어두운 면, 즉 인간의 단점도 한 사람을 이루는 부분이고, 그것이 없으면 안된다는 메세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4. 사악하고 비이성적인 커크를 연기하는 윌리엄 섀트너가 굉장히 웃깁니다. 말할줄 아는 야만인을 보는 느낌인데, 자꾸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함을 마구 질러댑니다. 더군다나 얼굴 까지 클로즈업을 하다보니 분장팀이 열심히 그린 아이라인 번진것 까지 다 보여서 아주 웃깁니다. 


5. 의외로 트랜스포터에 문제가 생긴, 즉 공돌이 적인 부분에서 생긴 문제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도 작중에서 스카티의 비중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뭐, 그건 부수적인거고, 사실은 인간이 가진 이중적인 면모의 중요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 에피소드니까 할 수 없죠. 


6. 각본가가 '놀랍도록 줄어든 남자'(Shrinking man),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의 작가인 리처드 매드슨입니다. 이외에는 '환상특급'(Twilight Zone) 시리즈 중 몇 몇 화의 각본을 담당한 바도 있죠. 


7. 다음 에피소드 Mudd's Women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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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6 새내기들을 보고 느낀건, 나도 쟤들 보고 재밌구나~허허허... 이러는데.... 과연 제 선배들은 절 보고 뭘 느꼈을까요? 어디서 저런 병신을 주워왔을까, 정도?


2. 클래식 기타를 자꾸 치면 칠수록 느끼지만, 깔끔한 소리를 내는데 중요한건 손꾸락 뿐만 아니라 기타 자체도 아주 중요하다는 겁니다. 손가락을 아무리 잘 짚어도, 자세를 아무리 잘 짚어도 기타 자체에 문제가 있으면 소리가 살짝 더럽게 나오거든요. 제 것이 그래요ㅋㅋㅋㅋ


3. 라고 클래식 기타 제대로 친지 8개월된 병신이 말합니다 허허...


4. 스타트렉 에피소드 가이드!! 안 잊어버렸어요. 내일 2화~3화 정도 올릴려고 합니다.


5. 그리고 스타트렉 비욘드가 곧 개봉을 하죠. 고로, 무비 가이드도 조만간 따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에피소드 가이드보다 길게 쓰진 않을 겁니다. 


6. 그러면 여러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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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제 다 하나 했더니 TOS 5번째 에피소드. 특히 The Menagerie 편의 경우는 2개의 에피소드지만, 우려먹기니 그 쪽은 대충만 보고 넘어갈 예정입니다. 


2. 내용을 요약하면 폭발 직전의 행성에서 나온 바이러스 하나 덕분에 함선 전체가 개판나고 그 와중에 행성 폭발이 가속화 되는 상황까지 맞닥뜨리게 된다는 내용. 이 두가지가 맞물리면서 상당한 스릴감을 선사합니다.


3. 동시에 이 에피소드는 상당한 수준의 개그 에피소드입니다. 작중 등장하는 바이러스는 사람의 감춰져있던 본성을 드러내게 하는 (작중 설명에 따르면 체내 수분을 알코올 비스무레한 걸로 바꿔서 정신착란을 일으킨다는군요.)물건인데, 이걸로 인해 승무원들의 행동이 아주 진국입니다. 자기가 아일랜드 왕의 후손이라 지껄이면서 함선을 점령하고 아이스크림 파티 한답시고 괴랄한 노래를 불러대는 놈이 있는 가 하면, 술루는 웃통을 벗고 삼총사에 나오는 대사를 읊으며 함선을 싸돌아다니며 칼을 휘둘러대고, 스팍은 감정이 북받쳐올라와서 울어대는등.... 이것들이 하나하나가 꽤 웃긴 동시에 함선 내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위기상황과 맞물려 작중 분위기를 꽤나 잘 고조시킵니다. 


4. 그 외에는 크리스틴 채플 간호사가 처음 나오는 에피소드입니다. 배우는 마엘 바렛으로, 훗날 진 로덴베리의 아내가 되며, 이미 The cage 에피소드에서 부선장(Number one) 역할을 맡았던 적이있습니다. (J.M 콜트는 그렇게 잊혀집니다ㅠㅠㅠ)


또한, 여기서 처음 시간 여행에 대한 밑밥을 깔아두면서 이후 에피소드들에서 시간여행 관련 전개들이 가능해졌어요. (작중에는 71시간 과거로 갔다고 합니다.) 물론, 이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스타트렉 시리즈 사상 최악의 전개라고 보는 시간 냉전까지 나오고 말았지만. 


5. 다음 에피소드인 The enemy within 으로 돌아오겠습니다.


ps: 본편 최고의 개그씬: 커크가 스팍 정신차리라고 싸다구 3방 날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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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디씨인사이드 히어로 갤러리에도 제가 올렸던 건데,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이 순위는 철저히 개인적이며, 다른 분들과 의견충돌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S: 슈퍼맨(1978), 다크나이트배트맨(1989)

- (시대에 남을 명작)


A: 스파이더맨2,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배트맨 리턴즈마스크 오브 판타즘인크레더블

- (명작)


B+: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2아이언맨어벤져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왓치맨 감독판크로니클블레이드2, 마스크 오브 조로, 스파이더맨, 슈퍼맨2

- (수작)


B: 아이언맨3, 돌프 룬드그렌 퍼니셔데드풀인크레더블 헐크앤트맨데어데블 감독판앤트맨핸콕콘스탄틴로켓티어언브레이커블블레이드,저지 드레드(2000년대 영화), 헬보이1,2, 킥애스, 브이 포 벤데타, 슈퍼맨 리턴즈, 빅히어로, 메가마인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엑스맨, 더 울버린 감독판, 슈퍼맨2 도너컷

- (괜찮은 영화)


C: 아이언맨2, 토르2, 헐크어벤져스2, 맨 오브 스틸배트맨 포에버닌자터틀왓치맨 극장판퍼스트 어벤져울프맨, 레전드 오브 조로, 스파이더맨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더 울버린

- (괜찮지만 모자른 영화)


C-: 토르퍼니셔워존고스트라이더스폰데어데블 극장판젠틀맨 리그판타스틱 영화 2, R.I.P.D, 저지 드레드(실베스터 스탤론 나온 그거), 킥애스2, 엑스맨 탄생 울버린, 엑스맨3

- (킬링타임 용으로나 쓸만한 영화)


---------------사실상 이 아래부터는 고만고만함-----------------


D: 퍼니셔1, 슈퍼맨3, 슈퍼걸일렉트라스틸하워드 덕

- (못만든 영화)


F: 고스트라이더2: 스피릿 오브 벤전스배트맨과 로빈슈퍼맨4, 캣우먼반지닦이4스틱블레이드3, 90년대 캡틴 아메리카, 조나 헥스, 솔로몬 케인

- (시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를 배트맨 리턴즈, 스파이더맨2 등과 같은 순위에 놓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히어로 영화로서의 본분에 매우 충실함.

2. 히어로 영화로서의 한계를 뛰어넘은 연출이 많이 보임
ex)영화 초반의 센티넬들의 학살, 퀵실버 주방 씬, 프랑스에서의 카메라 비율 전환

3.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와 이야기를 아주 잘 전달함. 네러티브로는 히어로 영화가 아닌 일반 영화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 

4. 히어로 영화 및 블록버스터라는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나온 '차별'을 주제로 다룬 영화 중에서도 가장 직설적이면서도 강렬하게 주제를 표현한 영화 중 하나임.

ex)중간 중간 나오는 미래장면들. 바닥에 깔린 뮤턴트들과 인간들의 해골, 나치를 연상시키는 뮤턴트 연행 장면, 무엇도 아닌 단지 뮤턴트만을 죽이기 위해 대량으로 만들어진 센티넬들과 그로 인해 나오는 학살장면.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씬에서 상당히 적나라하게 나오는 해부장면 등...

이런 이유로 저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를 이 정도 순위로 놓았습니다. S 까지는 놓지 않은건, 영화 자체에 있는 약간의 스토리적 구멍과 일부 보여지는 매력적일 수 있는 캐릭터의 비효율적 활용 때문입니다.

-헬보이, 그리고 조 존스턴 영화들 (로켓티어, 퍼스트 어벤저, 울프맨)은 제 취향 때문에 어느정도 일반적인 평가들보다 더 올라간 감이 있습니다. 특히 저는 조 존스턴 감독 특유의 고전미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조 존스턴 감독의 영화 들에 대해서는 못해도 플러스 마이너스 0.5~1 정도의 점수는 더 줍니다. 

-맨 오브 스틸의 평가에 대해 반발하실 분들이 많을 수 있는데, 저런 평가를 내린 이유는 
1. 잭 스나이더의 한계점을 명확하게 보여줬습니다. 액션 연출은 화려하지만 강약조절이 아주 안 좋으며, 교차편집 역시 놀란이나 테런스 맬릭 정도를 바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2. 위의 강약조절의 문제로 지루한 부분은 굉장히 지루합니다. 특히, 초반에 본격적으로 액션으로 돌입하기 전까지는 잭 스나이더 특유의 연출 덕분에 아주 지루합니다. 

3. 스토리 역시 배트맨 비긴스의 그것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슈퍼맨에는 뭔가 다른게 필요했는데, 배트맨 비긴스의 분위기와 전체적인 스토리적 구성이 거의 동일한 수준인 점에서 그다지... 물론 슈퍼히어로 탄생기라는 것 자체가 거의 대부분 유사할 수 밖에 없지만, 맨 오브 스틸에서는 뭔가 다른 걸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4.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높았던 것도 한 몫합니다.

다만 좋은 점이 없던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액션씬은 아주 훌륭하며, 캐릭터 메이킹도 좋았습니다. 캐릭터 하나 하나 허투로 쓰지 않더군요. 또한, 영상미도 아주 좋았습니다.

-브이 포 벤데타는 원작에 비해 깊이나 묘사면에서 크게 모자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괜찮은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저런 평가를 내립니다. 

-어벤져스2의 경우는 실제 완성도는 저 정도는 아닙니다만, 몇 몇 치명적인 단점들이 심하게 부각되는 수준이라 (ex.구린 악당, 분위기에 안 맞는 농담, 캐릭터간 비중의 어정쩡한 분배, 영화 분위기에 안 맞는 로맨스 전개) 저런 평가를 내렸습니다. 기대감이 심하게 높아서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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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안남았네요 개강. 저는 19학점 듣습니다. 월 공강이고요. 


2. 스타트렉 에피소드 가이드를 가급적 TOS 편 만이라도 군대 가기 전에 다 쓰고 가고 싶습니다. 아마 앞으로는 한 편에 2~3 에피소드를 담는 경우도 가끔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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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에도 말했듯이 초창기 TOS 시리즈의 기본 패턴은 미지의 무언가를 만나고 위기에 빠진 다음 거기에서 벗어난다...입니다. 이 패턴의 경우 좋은 점이 있다면 연출가의 역량이 좋을 경우에 이 패턴을 지키면서 큰 제작비를 쓰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번 편이 바로 그 정확한 예시 되겠습니다.


2.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랫동안 테이시스 인들이라는 전설속의 종족이 살았다 생각되는 테이시스 행성에서 14년을 살아남은 찰리 에반스라는 소년이 엔터프라이즈로 오게 됩니다. 에반스는 다른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어서 사춘기도 제대로 지나지 못하는등, 사회화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인거죠. (심지어는 여자도 처음본걸로 나옵니다.) 이렇듯, 커크를 비롯한 승무원들이 찰리와 같이 지내기 시작한 그때부터 선내에서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3.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에피소드입니다. 하나의 사회에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인간에게 있어 중요한건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인간에게 힘이 주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에피소드예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마지막의 풀어내는 과정이 살짝 어설프긴 했지만 스릴러적인 감각이 아주 뛰어납니다.


4. 다음 에피소드는 5화인 The naked time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허... 군대 가기 전에 시즌 3 까지 끝낼 수 있을까... 이 속도로 가면 반년은 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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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뭐, 이미 많이들 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리뷰 자체는 간단하게 할려고 합니다. 


2. 아는 만큼 많이 웃기는 영화입니다. 말 그대로 이케아부터 영화 '패리스의 해방(Farris Bueller's day off)'까지 다루지 않는 장르의 개그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미국에서 살림이나 자취해본 사람이나 알아들을 이케아 조크까지 있습니다. 물론, 신박한 수준의 섹드립이나 각종 몸개그, 그리고 시작부터 자학부터 하고 들어가는 오프닝 시퀀스 등 (Angel of the morning이 인상적입니다.) 그런거 몰라도 신나게 웃을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저는 신나게 웃고 나왔습니다. 테이큰 시리즈 관련 드립과, 각종 엑스맨 드립, 그리고 엑스맨션에서의 제작비 드립이 가장 웃겼습니다.


3. 사실 이 쯤 써놓으면 알겠지만, 이 영화는 가장 정석적인 슈퍼히어로 탄생 이야기를 가지고 만든 영화임에도, 데드풀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극단을 달리는 괴이한' 성격과 거기서 나오는 (위에서도 언급한) 취향이 어느정도는 갈릴만한 극한을 달리는 유머, 뻔한 스토리라인의 시간대를 이리저리 섞어놓은 구성, 그리고 R등급이라는 등급덕에 가능한 시원하고 강렬한 액션들과 일반 히어로 영화 제작비의 1/3라는 심하게 저렴한 저예산 덕분에 매우 독특한 테이스트의 히어로 영화가 나와버렸습니다. 


사실 이 모든게 데드풀이라는 캐릭터 때문이라고 봐도 됩니다. 저예산이 되어서 액션은 잘려도 데드풀의 걸쭉한 입담은 남아있죠. 실제로 초반 후반을 제외하고는 액션씬이 크게 많지는 않은데, 그걸 걸쭉한 성인유머, 각종 서브컬쳐 개드립, 몸개그 등으로 매워버립니다. 만약 이 개그들의 퀄리티가 거지같으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겨움만 안겨줄텐데, 다행인것은 이 영화의 개그 퀄리티도 꽤 괜찮은 편이고, 그 개그 강약 조절도 꽤 잘한 편입니다. 


그리고, 데드풀의 캐릭터성 자체가 '오락가락 하는 미친놈'인지라, 미친듯이 뒤죽박죽인 중반부 까지의 시간대 배열도 당위성을 가지게 되고 하나의 개그요소가 됩니다.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의 잦은 교차편집이 이야기에 집중을 못하게 하고 지루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진것과는 다르게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영화는 자연스럽게 R등급이 되어버렸고요.


다른 서포트 캐릭터들도 괜찮은 편입니다. 데드풀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가진 임팩트가 그렇게 강한데도 의외로 다른 캐릭터들도 자신만의 개성을 잘 유지하고 있는 편입니다. 러시아 액센트가 강한 강철 불알 콜로서스, 귀엽고 작은 외모를 지녔는데 싸가지가 드럽게 없는 핵폭발 능력의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영화에서 절절한 로맨스(?)를 연출하는 택시 기사 도핀더, 데드풀 왈, 자신의 로빈 역할이라는 블라인드 알, 웬수인지 친구인지 모르겠는 데드풀의 불알친구 위즐에 매력적인 여장부 캐릭터인 히로인 바네사 까지...


특히 위즐이라는 캐릭터는 진짜 잘만든듯 합니다. 포지션으로 보면 사이드킥이긴 한데, 입담도 아주 좋은 편이고, 적당히 무책임한게 (작중 대사인 나도 가야하지만, 가고 싶지 않으니 안갈래 가 이 캐릭터의 성격을 제대로 표현합니다.) 아주 재밌는 캐릭터예요. 


4. 물론 장점이 아주 좋아서 단점들이 묻히긴 하지만, 몇몇 단점들이 약간 아쉬움을 남깁니다. 일단 빌런이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크게 포스가 있지는 않아요. 작중 계속 자기 이름을 물어보는 모습 때문에 기억에는 남는데, 이 녀석의 능력같은게 데드풀에 비해 크게 뛰어나지도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최종 보스라는데도 영화 내내 신나게 얻어맞고 깨집니다. 사실, 돈 때문에 다른 악당 몇 놈을 잘랐다는데, 사실 다른 빌런 캐릭터들이 있었어도, 얘 인상이 크게 남았을 것 같지는 않아요. 결국 남는건 '내 이름이 뭐냐?'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 트렌드인 사연있는 악당이 아니라 '그냥 철저하게 존나 나쁜놈'인건 마음에 들더라고요. 


또한, 저예산이고 그나마도 계속 예산이 잘려나가서 작중의 액션이 꽤 모자랍니다. 정확히는 액션만 모자란건 아니고, 영화 자체의 스케일도 그렇고 돈 못들인티가 꽤 나요. 이게 데드풀 영화라서 개그로 승화되긴 했지만, (위의 액스맨션에서의 개그) 다른 말로 하면 더 잘 만들 수 있는걸 돈 때문에 못 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게 남아요. 대표적인 부분이 마지막의 핼리 캐리어에서의 액션씬. 


또한 위에서 말한 개그들이 최대 강점인 영화지만, 이 개그들이 철저하게 성인층을 공략한지라, 심하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는 점도 아쉬운 점. 


5. 결론을 내리자면, 잘 만들었고 웃긴 영화인데, 호불호가 어느정도 갈릴뿐만 아니라, 더 잘 만들 수 있는 걸 못 만든 영화인 점에서 어느 정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데드풀을 이만큼 잘 표현한 영화가 앞으로 나올 수 있을 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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